닥터스트레인지/쿠키정보/마블영화

이번 영화는 모든 히어로 영화가 그렇듯 주인공이 점차 히어로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 몇 분은 의사였던 시절의 모습과 오만했던 모습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실수로인해 발생한 사고로 두손을 쓸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그 조차도 동료 의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이후 과거 자신이 무시했던 환자가 기적적으로 하체 마비에서 벗어나는 것을 알게되고

그에게서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카마르 타지에서 에인션트 원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신경치료를 원했던 그에게 정신을 통해 몸을 고친다는건 정말 헛소리로 들렸을것 같아요.

하지만 바로 시작되는 시청각 교육을 통해 바로 무릎을 꿇어버리는 오이형... ㅋㅋ

사실 이전 작품들이 호러영화가 주를 이루었던 감독으로 인해

과연 이 영화에서 마블 특유의 소소한 개그코드를 찾을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지만

이 영화도 마냥 어둡고 어지럽지만은 않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가끔 툭툭 튀어 나오는 개그로 인해 역시 마블! 이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에인션트원은 스티븐 스트레인지에게서 타락한 제자 케실리우스 보았고,

이로 인해 초반에는 제자로 받아들이기를 꺼려하지만 마스터 모르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인해 제자로 받아 들입니다.

사실 모르도는 코믹스를 통해 이미 다음 빌런 후보로 올랐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립할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러한 의문이 이번 영화를 통해 풀려 정말 통쾌하네요.

이번 영화는 기존 MCU 영화들이 주로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캐스팅 했던 것과 다르게

정말 화려한 배우들로 인해 더 보고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말로만 들었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 본게 다였기 때문에

궁금해서 영드 셜록을 찾아보았는데 정신차려보니 전 시즌을 다 보고 난 이후 였고,

오이형의 매력에 빠져버렸죠.

그랬기 때문에 이번 영화가 더 재밌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시상식에서 후보에 올랐거나 직접 수상을 했던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지라 연기력은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봉 이전부터 마블측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기존의 영화들이 다룬 마법과는 다르게 좀더 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마법을 볼 수있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 말처럼 닥터스트레인지는 멀티유니버스를 기본으로하여

공간과 시간의 영역에서 마법을 다룬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불덩이가 떨어진다거나 벼락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마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마법이라는게 너무나 매력적이고 화려하기 떄문에 아쉽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정말 전지전능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 하실수도 있으실 것 같았습니다.

말 그대로 풋내기 마법사인 닥터 스트레인지이기 때문에

중반까지는 상황에 따라 당황하거나 허둥대는 모습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점차 그 힘에 익숙해져 가는 모습을 보면 마치 아이 하나 키운다는 느낌이 드실 거예요.ㅋㅋ

또 마지막 빌런과의 대결장면은 닥터스트레인지의 매력을 정말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듯 하네요

끝으로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두가지 쿠키영상이 나오는데요

다음 마블시리즈인 토르 라그나로크에 대한 영상과

닥터스트레인지 다음시리즈에 대한 영상이 나옵니다.